피부 노화의 진행에는 내인성(내적) 노화와 외인성(외적) 노화라는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내인성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생리적인 노화로, 인체의 모든 장기와 비슷한 과정을 겪습니다.
반면, 외인성 노화는 주로 햇빛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인간의 나이와는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피부 노화가 인간의 전체적인 노화 상태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이유는 바로 외인성 노화 요인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 노화에 있어 외인성 노화가 내인성 노화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피부를 노화를 늦추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외부 환경 요인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 !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차단제에는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두 가지가 있으며 각 차단제에 대한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 장점 :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하는 방식 / 어린이, 임산부, 피부가 민감한 분들에게 적합 / 알레르기 현상 방지
- 단점 : 일부 제품들에서 피부에 백탁현상 생김 (최근에는 미세한 입자로 제조되어 백탁 현상 많이 줄어듬) / 끈적임이 있고 기름진 느낌을 줄 수 있음 / 물에 쉽게 지워질 수 있어, 자주 발라줘야하는 번거로움 있음
2)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 장점 :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하는 방식 / 가볍고 매끈하게 발리는 느낌 / 백탁현상이 없으며 제품의 투명도가 좋아 화장과의 궁합이 좋음
- 단점 : 화학 성분 때문에 민감한 피부 타입에는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음 / 일부 화학 성분은 자외선 노출 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몇십 분 정도 시간이 걸림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SPF(Sun Protection Factor) : 자외선 (UVB)에 대한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차단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소한 SPF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PA(Protection Grade of UVA) : 자외선 (UVA)에 대한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PA+, PA++, PA+++, PA++++ 등의 표기하며 PA++++가 가장 높은 UVA 차단 효과를 가진 제품입니다.
UVA는 피부 노화와 멜라닌 생성에 영향을 주므로, UVA 차단 효과가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중에는 선크림, 선쿠션, 선스틱, 선스프레이 형태로된 자외선 차단제들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중에서 어느 제품이 피부표면에 골고루게 제일 잘 발라질까요 ?
바로 선크림이고요 굳이 순위를 메긴다면 선크림 /선쿠션 / 선스틱 / 선스프레이순이 되겠습니다.
선크림 같은 경우는 짜서 손으로 바르다보니 피부 표면에 지나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고 촘촘하게 바를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대신에, 야외 활동시 덧바르는데 사용하기에는 간편성 때문에 선쿠션, 선스틱이나 선스프레이가 좋으며
번거롭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자외선 차단제 선택은 개인의 선호도와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피부 과민성이나 특정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고, 피부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올바르게 사용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되셨으면 합니다.